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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2마리 아파트 단지에 출몰…생포·사살

<앵커>

밤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아파트 단지 안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사건사고는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비닐하우스 외부에 둘러싸인 구조물을 뜯어가며 불길을 잡습니다.

어젯(6일)밤 9시 15분쯤, 서울 상계동에서 화원으로 쓰이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옆에 살던 84살 오모 씨가 서둘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초류와 난방기 등이 불에 타 4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광주광역시 양동 59살 손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나 50제곱미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세입자 52살 곽모 씨가 옷으로 불을 끄려다 손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방에 있던 텔레비전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곽 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쯤 서울 불광동에서는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앞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엔진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소방대원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멧돼지들은 인근 중학교까지 가는 등 곳곳을 누비다가 사람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 각각 생포되거나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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