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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두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 스릴러

설경구와 류승범이 주연한 '용서는 없다'는 잔혹한 복수극을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을 그만두려는 부검 전문의 강민호 박사는 마지막으로 토막 살인 사건 부검을 맡고 결국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익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붙잡힌 용의자 이성호는 범행 일체를 자백하면서 강민호의 딸을 납치했으니 자신을 빼달라고 협박합니다.

강민호와 이성호 두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이 전개되는 영화는 막바지에 극적인 반전을 보여줍니다.

[김형준/'용서는 없다'영화감독 : 이번 영화는 두 사람의 모습들을 다 저 사람도 안타깝고 이사람도 안타깝고. 제가 그냥 얘기하는 것은 인과응보의 스릴러가 아니라 어떤 측은지심의 스릴러]

2007년 퓰리처 상을 받은 코맥 매카시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더 로드'입니다.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변한 세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식량을 찾기 위해 남쪽 바닷가로 떠납니다.

식량 부족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아수라장에서 아버지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영화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서 잿빛 세상의 희망을 찾습니다. 

제일교포인 최양일 감독의 '퀼'은 맹인 안내견 '퀼'의 일생을 보여줍니다.

괴팍한 성격의 와타나베를 파트너로 만나 끝까지 곁을 지키는 '퀼'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원작은 실존했던 '퀼'의 흑백 사진과 글로 꾸며진 논픽션 그림책으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NHK에서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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