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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사정은?…도로 '한산', 대중교통 '북적'

<8뉴스>

<앵커>

그래도 아침에 차들을 많이 두고 나온 때문인지 퇴근길 흐름은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서울 동작대교에 나와있습니다.) 퇴근길 교통대란을 걱정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평소 퇴근길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근처에서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는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동작에서 청담대교 구간과 걍변북로는 마포에서 한남대교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6시까지 제설 작업이 이뤄져 눈과 얼음도 대부분 치워졌습니다.

교통 흐름이 좋아진 것은 대중 교통 이용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은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박수덕/경기도 부천시 : 어제(27일) 눈이 많이 와가지고요. 날씨도 추워져서 아침에 빙판길이 되고, 차도 많이 막히고 사고 위험이 많아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퇴근길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평균 10~20%, 버스 이용객들은 평균 5~10% 정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집중되는 퇴근길 러시아워 시간을 밤 9시까지로 1시간 늘리고 버스와 지하철의 배차 간격을 줄였습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도 30분 연장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도 눈이 예보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김태훈, 영상편집 : 최은진, 현장진행 :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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