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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탄 전야'…캐롤 울리는 '빛의 향연'

<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성탄 전야 분위기와 관련 소식들 차례로 전하겠습니다. 먼저 서울의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보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광화문 광장입니다.) 거긴 지금 빛축제가 한창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빛축제가 한창인 이곳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 흥겹고 화려한 성탄 전야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빌딩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영상도 성탄절 특집으로 꾸며지는데요.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춰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아름다운 영상들이 상영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기용/서울 여의도동 : 여기 불빛도 좋고, 캐롤송도 나와서, 내년에 보다 더 이런 기분이 쭉이어져서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산타 복장을 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는 화면에 시민들은 마치 거대한 공연장에 온 듯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루미나리에와 21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쌓는 명소로 인기 만점입니다.

오늘(24일) 하루종일 발 디딜 틈 없던 광화문 광장 스케이트장과 서울광장에 재현된 남극 세종기지까지, 도심 속의 성탄 전야는 풍성한 즐길거리에 한층 더 들뜬 모습입니다.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는 오늘 자정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 손길을 기다리며 더 높이 울려퍼집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연휴를 시작하는 성탄 전야가 얼있던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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