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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거래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아파트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한 지수를 처음으로 내놓았는데, 전국의 아파트 값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10월 10억 원까지 하락했던, 109㎡형의 실거래가가 지난 9월 11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오늘(23일) 처음 공개한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44.6으로,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올랐습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2006년 1월을 100으로 아파트 실거래 가격변동을 백분율로 나타낸 겁니다.

[도태호/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 : 주택매매에 따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또 주택시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지수는 130.7로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보다도 높아졌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호가를 기준으로 한 기존방식보다 정확할 수 있지만 문제점도 지적됩니다.

[박원갑/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실거래 가격을 토대로 산출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지만, 거래가 뜸할 경우에 표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거래시점과 신고시점간의 시차로 인해서 현실을 제 때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ㅏㄷ.]

양도세와 상속·증여세의 기준이 되는 상업용 건물의 내년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0.26% 하락하고, 오피스텔은 3.1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으로 제곱미터당 480만 원, 상업용건물은 제곱미터당 1,408만 원인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 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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