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년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내년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한반도 지역도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한반도 지역의 연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연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내년 한반도 지역의 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0%로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겨울철과 봄철뿐 아니라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여름에는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엘니뇨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구 온난화 경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60%,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20%로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강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 기후전망은 1년의 평균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발생 가능성에 대한 백분율이 33.3% 이상일 경우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영상취재 : 김관일,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