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승합차 정면충돌…운전자등 2명 중상

<앵커>

심야에 시내버스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부부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앞쪽이 심하게 부서져있습니다.

도로는 부서진 차량 파편들로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22일) 11시 반 부산 덕천동에서 김해로 향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김해방향으로 달리던 버스는 승합차와 충돌한 뒤에도 그대로 20여미터 가량을 진행한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튕겨나가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운전자 48살 최 모 여인과 남편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정정진/목격자 :  당시 버스는 앞 유리창이 많이 파손되어있었고, 주로 오른쪽에 많이 파손되어있더라고요. 승합차는 전봇대에 부딪혀 사람이 다치는 것을 봤고.]

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여명 가운데 5명도 역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경상입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44살 김모 씨를 상대로 과속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승합차 운전자가 음주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