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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풍 속 화재 잇따라…연기질식 2명 사망

<앵커>

강추위에 강풍까지 거세지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빌라에서 불이나 두명이 숨졌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새벽 1시40분쯤 부산시 중구 보수동 빌라에서 불이 나 집주인 62살 최모 씨와 5살 손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또 최 씨의 29살 아들과 4살 손자가 얼굴과 팔 등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전이나 전열기 과열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0층 높이 아파트 창문을 뚫고 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방이동 한 아파트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주인 52살 홍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부엌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홍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엔 경북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 84살 남모 할머니의 단층 기와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메주를 말리려고 불을 짚힌 뒤 방안에 들어가 있는 사이 불이 났다는 남 할머니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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