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AS 모나코의 박주영 선수가 두 달 가까운 골 침묵을 깼습니다. 여섯 경기 만에 시즌 4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은 스타드 렌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전반 20분,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피그레니어의 헤딩패스를 골문쪽으로 달려들며 오른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10월 25일 불로뉴와 경기 이후 무려 53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골이자 햄스트링 부상 복귀이후 여섯 경기 만에 가동된 득점포입니다.
모나코에게는 6경기 만에 터진 필드 골이기도 합니다.
박주영은 이후에도 빠른 움직임과 넓은 시야로 모나코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들어 추가골의 기회가 계속됐습니다.
후반 8분엔 골문 앞까지 치고들어갔지만 슈팅 직전에 수비수가 걷어냈습니다.
35분 동료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날아갔습니다.
모나코가 1 대 0 으로 이기면서 박주영의 골은 결승골이 됐습니다.
박주영의 90분 풀타임 활약속에 모나코는 팀의 3연패 탈출과 함께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