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이 연말을 맞아 '음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음주범죄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토요일 하루동안에만 무려 6백여 명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은 경찰의 부축을 받고서야 경찰차에 오릅니다.
아예 인사불성이 되어 경찰들이 팔다리를 잡고 들어 옮겨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호주 경찰은 지난 주말 전국적인 음주범죄 단속을 벌였습니다.
12일 하룻밤 동안에만 술에 취해 싸우고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지나가는 시민들을 성추행하다 체포된 사람들이 6백 명을 넘었습니다.
호주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 여러 명이 다쳤지만 음주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음주운전만큼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