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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늘린 인턴…경제회복 전망에 은행들 공격 경영

<앵커>

경제회복 추세에 맞춰 시중 은행들이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턴 사원을 많이 
채용하고 지점도 대폭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대학 3학년 재학생과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2천 2백 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턴 채용규모가 지난 2월 850명의 2.5배나 됩니다.

시중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에 줄였던 지점도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이 마흔 곳, 국민은행 20여곳, 하나은행은 스물 한 곳 등 6개 시중은행이 계획하고 있는 내년 신설 지점 수는 백 서른여섯 곳에 달합니다.

이들 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에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폐쇄한 점포 수 백 서른세 개를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새 지점들은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이나 신도시 및 신흥상권, 아파트형 공장 개발 지역 등에 주로 들어섭니다.

은행들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내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공격경영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대부분의 지점 신설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쯤에는 은행들의 본격적인 영업 경쟁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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