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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무제' 활성화…'일과 가정' 양립 돕는다

<8뉴스>

<앵커>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방안엔 일하는 사람들과 여성들을 위한 지원책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탄력근로제를 활성화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돕고, 대체공휴일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 아이의 엄마인 대기업 과장 윤미내 씨는 평일이지만 집에서 일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하고, 다른 날엔 집에서 일하는 탄력근무제를 통해 회사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겁니다.

[윤미내/LG생명과학 제품개발팀 과장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정 근무시간이 있고요. 왜냐면 메신저나 전화통화를 해야하니까. 초과근무는 아침일찍 새벽이나 애들 잔 이후 밤늦게 하고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탄력근무제나 단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에 관련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시간제 근무 공무원제도 시범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공휴일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이어진 평일을 추가로 쉬도록하는 '대체공휴일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 임신과 출산 비용을 지원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에 우선 입소권을 주는 등 저출산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저소득층 가장에겐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20~30%정도 싼 소액서민보험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내년 18만 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고,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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