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옆 차로를 달러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달리던 차량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승환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 근처.
갓길에 세워진 차량 앞부분이 사고 충격으로 부서졌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합니다.
[제가 '그만'할 때까지 계속 부시면 됩니다 부세요, 부세요..]
오늘 새벽 0시반쯤 41살 조모 씨가 몰던 오피러스 승용차가 옆차로를 달리던 갤로퍼 승용차 운전석을 들이받아 54살 김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방면 노량진 수산시장 앞에서 56살 공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3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리던 도중 차량 뒷바퀴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운전자 공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엔 서울 암사동의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내부 10 제곱미터와 안에 있던 집기류를 모두 태우고 4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처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