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수리 영역 표준 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이 유리하게 됐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언어와 수리 영역 표준 점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 쉬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성열/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지나치게 어렵게 내는 것이 과도하게 학습하지 않아도 될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습을 요구하고 그것이 학생들의 공부에 왜곡 현상을 가져온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수리가 쉽고 외국어가 어려워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졌고 여학생이나 특목고생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별 특성을 잘 살피는 지원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임병욱/인창고 연구부장 : 백분위 고득점이 많이 분포될 겁니다. 백분위냐,표준 점수냐,내신이냐 어느 것 반영이 큰지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개개인 성적은 오늘 학교를 통해 통보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