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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사실상 통합 확정…자율통합 첫 결과물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상남도 마산과 창원, 진해시의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행정 구역 자율 통합의 첫 결과물이어서 같은 문제가 걸려 있는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오늘(7일) 첫 소식은 KNN, 김건형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마산·창원·진해 3개시의 통합안을 두고 진해시의회가 격론을 벌인 끝에 찬성 8, 반대 5로 의결했습니다.

[김형봉/진해시의회 의장 : 채택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비슷한 시각 마산시의회 역시 3개 도시 통합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

[노판식/마산시의회 의장 : 앞으로의 비전은 마·창·진 3개시 통합이 상당히 비전이 높다 이렇게 해서, 상당히 기쁩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창원시의회의 의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 기류로서는 찬성안 통과가 거의 확실시됩니다.

그렇게 되면 3개 시의 자율통합은 주민투표 없이 시의회의 의결로 확정됩니다.

지역내 반발여론이 가장 거셌던 진해시에서 통합안이 통과되면서 통합시 탄생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3개시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109만 명에 달합니다.

울산광역시만한 대도시가 탄생하는 셈입니다.

이번 마·창·진 행정통합은 도시간 자율통합의 전국 첫 사례로 기록되면서 향후 기타 지역들의 자율통합과 오는 2014년 행정구역 개편방향에도 상당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 김태용, 손용식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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