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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쿵'…교회 철탑 무너져 주민 대피 소동

<8뉴스>

<앵커>

오늘(5일) 강한 바람이 전국에 몰아치면서 교회 철탑이 쓰러지는 등 돌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은 정 연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25미터 높이의 교회 철탑이 꺾여 바로 앞 연립 주택에 위태롭게 걸쳐져 있습니다.

철탑이 무너진 것은 아침 7시 반 쯤.

굉음과 함께 철탑 일부가 주택 안까지 파고 들자, 주말에 늦잠을 즐기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어졌습니다.

[장정아/주민 : 천둥, 벼락. 그 정도? 근데 너무 문까지 흔들리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문 열어보니까 정말 놀랐어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크레인이 철탑을 제거할 때 까지 5시간 가량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경찰은 철탑이 초속 10.9 미터의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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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 쯤엔 경북 영천시 대천리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해 차량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위가 어둡고 비까지 내린 점으로 미뤄 운전자들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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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던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24살 조 모씨등 20대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 등은 어제 아침 7시 반 쯤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28살 A씨를 납치해, A씨의 신용카드에서 105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화면제공 : 경북 영천소방서,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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