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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국 학생 본받자!" 한국 교육열 칭찬

<8뉴스>

<앵커>

한국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칭찬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 학생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펜실바니아주에서 개최된 한 강연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던중 미국 학생들에 비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한국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모범사례로 지목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의 학생들은 비디오 게임이나 TV 시청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경쟁력을 갖추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의 면학열에 대한 부러움을 표명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공부합니다.그리고 외국어도 열심히 익힙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말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언급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조기 영어교육을 희망하는 한국 학부모들 때문에 원어민 교사 수천명을 들여와야 하는 한국의 실태를 소개했습니다.

한국 교육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거듭된 발언은 상대적으로 교육문제에 무관심한 미국 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미국 학생과 학부모들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정현덕,  영상편집: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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