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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다시 열린 돈내코 탐방로…"반갑다!"

<8뉴스>

<앵커>

자연휴식년제로 15년 동안 통제됐던 한라산 돈내코 등산로가 드디어 다시 개방됐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라산 남쪽 서귀포 방향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입니다.

깎아지를 듯한 절벽은 한라산의 생성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자연식생을 보호하기 위해 통제됐던 돈내코 코스가 재개방됐습니다.

돈내코 탐방로가 일반인에 개방된 것은 지난 1994년 자연휴식년제가 도입된 이후 15년만입니다.

자연휴식년제가 해제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의 마음은 설레기만 합니다.

[부민지/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 돈내코를 15년만에 다시 개방하니까, 다시 돈내코를 길을 올라오니까 상쾌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 개방된 탐방로는 돈내코 입구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 9.1킬로미터입니다.

하지만 남벽분기점에서 정상까지 7백미터 구간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번 돈내코 탐방로 개방으로 한라산은 모두 6개의 등반코스가 개방되고 있습니다.

[손석현/전남 보성군 : 저희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거든요. 그래서 오늘(4일) 첫 개방하는날 우리나라 삼신산 중에 하나인 영주산의 돈내코 코스를 탐방해보려 왔습니다. 아주 좋으네요.]

우리나라 최남단 돈내코 코스의 개방으로 탐방객의 분산 효과는 물론, 서귀포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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