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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대장 없이 만찬 참석? '허술한' 백악관

<8뉴스>

<앵커>

미 백악관의 국빈 만찬에 한 부부가 초대장도 없이 참석해 만찬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악관의 허술한 보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늘(27일)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싱 총리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열린 미 백악관의 국빈 만찬장.

오바마 대통령 부부에 이어 파월 전 국무장관 부부 등 유명인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냅니다.

뒤이어 화려한 복장의 부부가 등장합니다.

[살레히 부부입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입니다.

[로버츠/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부부가 함께 들어오는 걸 봤을 때,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가 싶더라고요.]

여러차례 TV쇼에 출연한 뒤 스타 지망생이 된 이 부부는 백악관의 보안시스템을 유유히 통과해 만찬을 즐기고, 유명인사들과 기념촬영까지 했습니다.

이 사실은 만찬장에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알려졌는데, 백악관 경호실은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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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의 연중 최대행사인 '하지'에 참가한 순례자 수 백만 명이 카바 신전을 돌면서 모하멧의 가르침을 기립니다.

모하멧의 마지막 설교지인 아라파트 언덕도 순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제 갑작스런 폭우로 77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실종됐지만, 불어난 물길도 신종플루 공포도 순례자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순례자들은 마지막 날엔 악마의 유혹을 물리친다는 돌던지기 행사를 하는데, 지난 몇 년동안 이 행사 도중 수 백 명이 숨졌기 때문에 사우디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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