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학창시절 일기장 같은 영화 '바람'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지금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 순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12'가 여전히 1위자리 지키고 있고요.

'백야행'과 '청담보살'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개봉되는 영화들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바람',  '크리스마스 캐롤', '나는 행복합니다', '닌자 어쌔신', '샘터분식' 등이 개봉되는데, 그 가운데 '바람' 어떤 영화인지 보시죠.

공부는 뒷전, 싸움은 최고, 형·누나와 다르게 폼나게 학창 생활을 보내는데만 관심있는  정국은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며 온갖 말썽을 일으킵니다.

주연배우 정우의 실제 학창시절을 토대로 한 정국의 학교 생활 이야기를 다루던 영화는 후반부에서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대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예전 일기장을 꺼내보는 것처럼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잔잔한 웃음과 함께 묘사해 낸 영화입니다.

다음으로는 음반 시장 가보겠습니다.

이번 주 록 음반 부문에서는 영국 록밴드 '퀸'의 베스트 앨범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퀸'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최고 히트곡 20곡을 1장의 CD에 담았습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서 퀸의 특징인 코러스 하모니를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점가입니다.

인문 분야 1위는  유시민 씨의 '청춘의 독서'가 차지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 '맹자'와 '전환시대의 논리' 등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줬던 명저 14권에 대한 독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