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바마 "한국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 부럽다"

<8뉴스>

<앵커>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교육에 대해 나눈 얘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얘기, 처음은 아니죠.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학생들에 대한 수학·과학 교육 강화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서 연단에 선 오바마 대통령.

평소 한국의 교육정책에 관심이 많았다며 지난주 한국 순방기간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도중 나눈 대화를 화제에 올렸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 교육의 가장 큰 과제를 물었더니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학부모들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영어 교육을 시키길 원하는 학부모들때문에 수 천 명의 원어민 교사를 수입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높은 교육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부모들도 자식들만큼은 최고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교육이 잘 되려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이 문제가 되겠지만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오히려 행복한 고민으로 비쳐진다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