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대통령, 4대강 기공식 참석 "정치논리 안돼"

<앵커>

오늘(23일)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첫소식입니다. 4대강 사업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찾은 영산강 기공식에는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한 반면, 소속 국회의원들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착수를 알리는 희망선포식, 즉 기공식이 어제(22일) 영산강과 금강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영산강 행사에 참석해 사업추진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지금 이 시점에 꼭 해야할 사업입니다. 국민의 행복을 위한 미래사업이 정치 논리로 좌우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자 환경사업, 행복사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4대강 가운데 영산강을 먼저 찾은 것은 지역 민심에 호소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주당 등의 태도를 바꿔보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행사는 친환경 의미를 살리기 위해 '발파행사'를 없애고 '4대강 합수식' 등 문화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시민 2천5백명이 참석했으나,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낙동강과 한강 기공식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