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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핵심쟁점 이견 확인…날선 신경전

<앵커>

여야가 원내대표가 모처럼 만나서 새해 예산안 처리방안을 논의했지만 아무 결론을 얻지 못했습니다. 구지 의견을 같이한게 있다면은 예산안이 시안내에 처리되기 어려우니까 임시국회를 여는게 어떠냐는 겁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은 정기 국회 들어 처음 가진 공식 회담 초반부터 내년 예산안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예산문제만은 야당이 초당적으로  협조를 해줄 것을 부탁드리고.]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부분은 쉽게 접근 가능한 부분도 있을 것이도 어떤 부분은 입장차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4대강 예산안의 부실 제출 논란을 두고 민주당은 예산 심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자료가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

[신성범/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은 11월 12일과 18일에 제출한 자료가 심의에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추후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정기국회 종료일인 다음달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12월 임시국회 개회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시 문제와 미디어법 재개정 협상 등 다른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정치개혁 관련 법안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행정구역 개편 문제는 내년 2월까지 처리하기로 하는 등 일부 현안에 대해선 합의했습니다.

[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공직선거법, 정자법 등 개리법안등을 12월 중순까지 처리하기로 한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다음주 쯤 다시 만나 정기국회 일정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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