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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정상회담…북핵·FTA 해법 집중 논의

<앵커>

추위가 많이 풀렸습니다. 첫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9일) 처음으로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핵문제의 해법과 FTA 비준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전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조만간 열릴 북미대화가 6자회담의 틀 안에서만 유용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제시한 그랜드 바겐, 즉 일괄타결 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후속조치 논의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미 동맹이 동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 현안 대처에도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타결 이후 2년 넘게 양국 의회의 비준을 받지 못한 한미 FTA의 진전 방안에 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박선규/청와대 대변인 : FTA의 조속한 발효가 양국 모두에 아주 긴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분명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공동기자회견에서는 이대통령이 회담 결과와 함께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아프간 재파병을 결정했음을 설명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녁 한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늘 오후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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