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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원정 나선 허정무호 '무패행진' 이어갈까?

<앵커>

유럽전지훈련에 나선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18일) 밤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세르비아전이 열릴 경기장에서 마무리 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덴마크전에서 시원한 골이 아쉬웠던만큼 허정무 감독은 과감한 공격을 주문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골을 연결할 때 과감한 슈팅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슈팅을 함으로 인해 수비가 흐트러질 때 또 세밀한 패스가 필요한데 슈팅에도 욕심을 가지고.]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태극전사들의 열기가 추운 영국 날씨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선수들은 유럽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얻고 돌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주장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유럽팀은 가질 수 없다고 하는 만큼 움직임이라던지 민첩성 이런 부분에서 뛰어난 만큼 유럽의 덩치 큰 몸 싸움을 피해서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이 시사한대로 박지성이 측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전방은 설기현의 선발 출장이 유력합니다.

잔디 상태는 덴마크전때보다 훨씬 좋아 경기에 지장이 없을 전망입니다.

세르비아를 꺾거나 비길 경우 대표팀은 2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30년전 우리나라가 세웠던 아시아 기록과 타이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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