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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보다 치명적?…"변종플루 근거 없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우크라이나에서 신종플루보다 훨씬 치명적인 변종플루가 출현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증거가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긴급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변종플루가 나타났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신종플루 감염자들로부터 채취한 34개 샘플을 분석했지만 중요한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백신도 환자들에게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데일리 익스 프레스 등 일부 외신들은 변종플루의 출현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3가지 종류의 바이러스가 결합된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해 189명이 사망하고 100만명 이상이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변종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불안감은 증폭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아직까지 변종플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독감처럼 빠르고 강한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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