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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한발짝 더' 첨단 재활기구 첫선 보여

<앵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조금더 편리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재활기구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하는데요.

이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년째 캔버스에 열정을 쏟고 있는 구족화가 김영수 씨. 

불편한 몸으로 고정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느라 애를 먹었지만 캔버스를 움직여주는 전동 이젤을 만난 뒤 작업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김영수/구족화가 : 이거를 한 번 써보니까 그림이 저절로 되는 거 같아요. 그림도 더 잘그리는거 같고요.]

휠체어에 앉으면 자동으로 몸무게를 측정해 주는 장치도 선보였습니다.

평소 몸무게를 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인기 만점입니다.

[이문녕/서울 효창동 : 40년 만입니다.40년 만에 재보는 겁니다. 기분이 아주 좋은데요.]

이 밖에도 물리치료사를 대신해 치료를 보조해주는 재활보조시스템과 척추 손상자들의 전신 운동을 책임지는 로잉 머신등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활 기구 5종류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종배/국립재활원 연구과장 : 다양한 보조기기를 개발해서 장애인들이 될 수 있으면 남의 도움을 안받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재활병원이나 의료전문점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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