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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상승으로 장 마감…금값 또 사상 최고치

<앵커>

일본의 경제 성장률과 미국의 소매 판매가 좋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36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일본의 3분기 GDP 성장률이 4.8%로 예상보다 두 배나 좋게 나왔다는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1.4% 증가해서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파산 보호에서 벗어난 GM의 실적 악화 추세가 둔화된 것과 GM이 4분기부터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을 상환해나갈 것이라는것도 호재였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늘(17일) 극히 이례적으로 달러 약세가 상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강한 달러가 국제 금융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달러는 또다시 하락하면서 장중에는 금융 위기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 속에 국제 유가와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오늘 2% 상승한 온스당 1,140달러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월가에서 시장을 상당히 정확히 보는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매르데스 휘트니 씨는 오늘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볼 때는 미국 경제가 조만간 '더블딥', 다시 가라앉을 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즘같이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일 때 이런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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