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위안화 절상 어떻게 될까? 오늘 미·중 정상회담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과 오늘(17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세계 2대 강국 사이에 위안화 평가절상과 북한 핵 문제 같이 풀어야할 굵직굵직한 숙제가 많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상하이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이동해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환율 회담'이라고 불릴 만큼,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 중국무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에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조속한 6자 회담의 재개를 촉구하는 원칙적인 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밖에 기후변화 문제와 금융위기 극복방안 같은 국제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민감한 티베트과 중국 인권문제에 대해 언급할 지도 관심입니다.

[스인홍/인민대 교수 : 두 나라 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기간의 절반을 중국에 할애하고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지 않겠다고 말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3박 4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지인 한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