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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성탄절 트리 점등행사 보려다 사고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보려고 몰려든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서로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제(14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에는 시민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유명 가수들의 공연에 불꽃놀이까지 예정돼 있어 주최 측이 예상한 1만 5천명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관객들이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서 미어터질 듯했습니다.

결국 광장 구석의 임시 경계벽 두 곳이 무너지면서 답답했던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갑니다.

경찰이 질서를 잡아보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서로 밟히고 깔리는 중이었고 결국 60여 명이 다치는 바람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도 켜보지 못한 채 점등 행사는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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