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나로 통일'…50개 품목 '생활형 표준' 만들기로

<앵커>

휴대전화를 바꿀때 마다 배터리 충전 방식이 달라서 불편하지요? 정부가 이런 생필품에 대해 공동 표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방식은 개별 업체마다 제조 방식이 달라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또 문자 메시지 자판 입력 방식도 제조사마다 달라 휴대전화를 바꿀 때마다 새 방식을 익혀야 했습니다.

정부가 이런 점을 감안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품목을 선정해 공동 표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 표준원은 올 연말까지 50개 품목을 확정해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해당 품목들에 대한 표준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전체 개선 의견 가운데 3분의1 가량이 전자제품 관련 내용"이며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배터리 문제나 문자 입력방식을 통일하는 것 등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는 친환경 녹색기술과 관련한 표준을 추가로 제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품 하나하나 특허권이 걸린 문제이고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관련 업계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