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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기대반 우려반 방중…위안화 절상계기 되나

<앵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에 이어 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대중들  사이에서는
오바마의 인기가 연예인 못지 않다고 합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 사진 얼굴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 변했습니다.

오바마오로 불리는 이 캐릭터는 옷과 컵 등에 새겨져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오바마 신봉자인 한 조각가는 불길에 휩싸이는 오바마 흉상을 제작해 전시했습니다.

[류보린/오바마 흉상 조각가 : 불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파괴를 의미하지 않고 오바마의 인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오바마의 짧은 헤어스타일도 인기입니다.

첫 흑인 대통령으로 강인한 의지를 상징해서 좋아한다는 반응입니다.

[스씨윈/이발사 : 매력적이잖아요. 모든 사람이 좋아하다보니 머리도 오바마처럼 자르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바마 대통령이 위안화 평가절상이나 중국의 인권문제 등 민감한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며 경계하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어젯밤(15일) 상하이에 도착해 방중일정을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은 중국 젊은이들을 만나 동·서 문화의 차이점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내일은 후진타오 주석, 모레는 원자바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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