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명, 관광 첫 코스로 사격장 찾았다 '참변'

<8뉴스>

<앵커>

그럼 여기서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사고 소식,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속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로 사망한 10명 가운데 적어도 6명이 일본인 관광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1박 2일 부산 관광의 첫 코스로 국제시장 쇼핑을 마치고 사격장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사를 당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오늘(14일) 오전 11시 25분 부산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일행은 일본인 관광객 9명에 한국인 가이드 1명.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곧바로 부산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첫 코스로 국제시장 쇼핑을 마친 후, 시장안에 있는 사격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37살 이나다 아쓰노부 씨 등 일본인 관광객이 최소 6명이상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사망자 4명은 사격장 종업원 또는 또다른 일본인 관광객 일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3명과 여행사 가이드 등 한국인 3명도 전신에 화상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여행사를 통해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내일 오후 2시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