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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명회에 수험생 북새통 '또다른 입시전쟁'

<8뉴스>

<앵커>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본격적인 입시전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오늘(14일) 사립대학들과 입시학원들이 가진 입시 설명회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 수천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렸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신종플루 위험도, 입시 열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고려대와 서강대 등 6개 사립대학 공동 입시 설명회장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3천명 넘게 몰렸습니다.

[김아휘/광신고 3학년 : 이과생이다 보니까 수리와 과탐을 중심으로 그 쪽 점수로 해서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김영지/수험생 언니 : 다른 사설 사이트 같은 것도 되게 다 다르거든요. 모습이. 그러니까 아무래도 대학에서 입학 설명회를 직접 듣는게 정보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대학별 고사가 폐지되면서 수능 비중이 커졌고, 응시자수가 7만명이나 늘어나는 등 달라진 입시 환경을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수리 점수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중상위권의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져, 하향 안전 지원과 눈치 작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대학별 반영 비율 등을 꼼꼼이 챙겨보라고 주문합니다.

[김윤제/성균관대 입학처장 : 영역별 반영 비율로 확인을 하고 난 다음에 가채점 한 점수를 확인을 하고 난 다음에 대학을 선택하는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

각 대학과 입시 학원의 설명회는 내일도 서울 곳곳에서 열린 뒤 지방까지 이어집니다.

모레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이 확정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입시 전쟁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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