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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경제 더 나아질 것…최대 관심은 일자리"

<8뉴스>

<앵커>

반면에,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대해선 더 좋아질 것을 전망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또, 정부에 일자리 창출을 우선 과제로 주문하는 국민이 많았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때보다도 크게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1년간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란 낙관이 41.9%로 비관적인 전망의 배를 넘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보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최근 주춤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응답이 71%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투자 자금이 있는 경우, 부동산이나 주식투자보다는 예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일자리는 최우선 관심사였습니다.

[실업자 : 요새 (경기상황이) 안좋다보니까 연봉도 그렇고, 면접 기회가 일단 안오니까 많이 힘들죠.]

대통령의 향후 최우선 경제 정책분야로는 28%가 '일자리 확대'를 꼽아 가장 많았고, 물가 안정과 빈부 격차 해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 운영 문제점으론 '독단적인 경제정책 추진'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관성 없는 정책', '잘못에 책임지지 않는 모습' 등도 지적했습니다.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정부에 대한 기대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국민들이 거창한 구호보다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을 통한 생활안정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설민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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