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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상어가 스스로 제왕절개 수술을?

수족관에 사는 상어가 새끼 4마리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는 재왕절개를 한 것처럼 보여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대형 수족관입니다.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의 왼쪽 배에 수술자국 같은 커다란 상처가 보이는데요.

지난 10일 낮 수족관 속의 상어 두 마리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싸움 때문에 상어 한 마리의 배가 찢어졌는데 상처 틈새로 새끼상어 네 마리가 헤엄쳐 나온겁니다.

이 상어가 임신 중이란 사실도 모르고 있던 수족관 측은 상어가 본능적으로 동료의 도움을 받아 제왕절개를 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밤중에 자연분만을 통해 새끼가 태어났다면 새끼들은 주변의 가오리나 다른 상어들에게 잡아먹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족관 측은 새끼들이 건강한 상태라며 어느 정도 건강하게 자라면 야생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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