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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어두운 도시?…브라질 대규모 정전

이틀 전 브라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도시와 마을들이 갑자기 어둠에 휩싸이면서 지하철이 멈춰섰고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사무실의 불도 거리의 가로등도 모두 꺼진 도시에 자동차 불빛들만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습니다.

시민들은 너도 나도 촛불을 꺼내 칠흑같은 어둠을 겨우겨우 헤쳐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젯(10일)밤 브라질 아홉개 주에서 갑작스런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정전으로 지하철이 멈춰서는 바람에 도로로 차량이 몰리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파라과이와의 접경 지역에있는 이타이푸 댐의 수력 발전소가 갑자기 가동을 멈추면서 만 7천 메가와트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05년과 2007년에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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