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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플루 사망자 5천7백명 넘어"…우려

<앵커>

지난 1주일 사이에 전세계에서 신종플루로 7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북반구 온대 지방의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주례 보고를 통해 지난 1주일 동안 전세계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이 713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신종플루가 나타난 이래 1주일 사망자 숫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누적 사망자 숫자도 5천7백명을 넘어 섰습니다.

미주지역이 4천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천70명 유럽은 281명을 기록했습니다.

[티모셴코/우크라이나 총리 :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집회와 여행·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WHO는 "북반구 온대 지방에서 인플루엔자 전염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겨울철 독감 시즌이 일찍 시작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WHO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기준을 내놓았습니다.

성인과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백신 접종은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활성 백신의 경우 신종플루 백신과 계절성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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