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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미니 6자회동' 열려…가시적 성과 나올까

<앵커>

미국 샌디에이고에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북미간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간 단체가 주최하는 학술회의 '동북아 협력대화'에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두 차례의 핵 실험 이후 은둔하던 북한에서는 리 근 외무성 미국 국장을 파견했고 우리 측에서는 허 철 외교부 평화외교 기획단장이, 미국에서는 성 김 국무부 대북 특사가 참석했습니다.

오늘(2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회의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린츠/'동북아 협력대화' 대변인 : 비공식 모임이기 때문에 좀 덜 딱딱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주 리 근 국장과 성 김 대북특사의 뉴욕 만남에서는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샌디에이고에서 북미 당국자가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은 계속 열어뒀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추가로 북미 접촉을 할 계획은 없지만 오가다가 만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내일 점심에는 다른 참석자들은 배제한 채 6자회담 당사국 관계자들만 따로 만날 예정이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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