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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이틀 연속 하락…달러는 상승 유가는 하락

<앵커>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달러값은 오르고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04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버라이존과 코닝등이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가 오후들어 하락으로 돌아선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 연장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기대됐던 주택 세제 지원 혜택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택 관련 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 주택 시장이 다시 가라앉을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여기에 달러가 반등하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의 유명한 애널리스트인 보베 씨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곧 대규모 증자를 할것이며 대형 지역 은행들에대한 투자 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달러 가치 반등으로 국제유가는 2.3% 하락하면서 78.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달러 가치가 반등한다면 최근 달러를 빌려서 투자하는 달러 캐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세계 자산 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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