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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한국, 우루과이 완파…16강 청신호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최근 8강 진출이란 파란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더 어린 17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돌풍을 일으킬 기세입니다. 예선리그에서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를 완파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체력과 조직력에서 우루과이를 압도한 완승이었습니다.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윤일록이 절묘하게 넘겨준 패스를 남승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기선을 잡은 우리팀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36분, 이종호의 프리킥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습니다.

우리 팀은 후반 15분 수비 반칙으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2분뒤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프리킥한 볼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흐르자 손흥민이 놓치지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41분 이종호의 슈팅이 또 한번 골대를 때렸지만 종료 직전 이종호가 두차례의 골대 불운을 털어내고 기어이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3대1 완승을 거둔 우리팀은 F조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며 1987년 캐나다 대회 이후 22년만의 8강 진출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뗐습니다.

우리팀은 오는 29일 밤12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이탈리아는 알제리를 1대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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