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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또 나타난 '멧돼지'…차량 충돌 뒤 숨져

<앵커>

밤사이 경기도 광주의 한 도로에 또 멧돼지가 출현해서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에 도로위에 불쑥 나타난 멧돼지 때문에 큰일날뻔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우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간 크기의 멧돼지 한 마리가 이빨을 드러낸 채 경찰서 앞마당에 누워있습니다.

어젯밤(23일) 10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국도에서 35살 한모 경사가 몰던 승합차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 한마리와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씨의 차량 앞부분이 부서지고 4살 난 수컷 멧돼지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승용/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 큰 멧돼지가 중앙선에 서 있다가 차 쪽으로 오더래요.]

어젯밤 8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고산리에선 41살 이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한 뒤 도로 옆 논으로 굴렀습니다.

이 사고로 72살 김모 씨 등 승객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제동 장치가 고장을 일으켰다는 운전사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삼거리에서 학원 승합차가 길가에서 유세를 하던 국회의원 보궐선거 운동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2살 김모 양과 선거운동원 등 10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양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운전자 이 씨의 말을 토대로 급발진 가능성 여부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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