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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리근 뉴욕 도착…곧 북미 비공식 접촉

<앵커>

북한 외무성의 리근 미국국장이 오늘(24일)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주말
북미간 실무 접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을 출발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리 국장은 바로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로 가 다음주 시작될 북미간 실무접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주말 성김 대북특사가 뉴욕을 방문해 리근 국장을 비공식 접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리근 국장과 성김 특사의 만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공식 발표할 것은 없지만, 분명히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리 국장은 다음주 샌디에이고와 뉴욕에서 잇따라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의 성김 대북특사도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미대화를 위한 실무접촉은 이번 주말부터 뉴욕 비공식 만남에서 시작될 전망입니다.

북미대화를 앞두고 미국은 북한이 강석주 외무성 부상을 회담 대표로 내세우고 6자회담 복귀에 대한 최소한의 약속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적인 북미회담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까지는 아니더라도 북미대화의 형식이나 장소에 대해선 어느 정도 타협안을 제시하지 않겠냐고 워싱턴 외교가는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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