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캄보디아 경제개발 지원"…4각 협력 강화

<8뉴스>

<앵커>

동남아를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캄보디아의 경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농업과 임업, 서비스와 인프라 등 4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놈펜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시하모니 국왕을 예방하는 것으로 두 번째 순방국, 캄보디아 방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캄보디아 경제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따라 2012년까지 최대 2억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유상 지원하고 앙코르와트 우회도로 건설 등 공적개발 원조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농업기술 전수와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캄보디아의 성장을 위해 개발경험을 나누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입니다.]

자원, 에너지 분야에서는 제주도 만한 산지 20만 헥타르에 공동 조림사업을 벌이고 광물자원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캄보디아의 산림을 복원하고,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며,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윈윈사업이 될 것입니다.]

양국은 범죄인 인도협정과 상공회의소간 협력강화 등 양해각서 6건도 체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에게 농업과 산림, 서비스, 인프라등 4대 분야의 협력을 역설했습니다.

신흥국가에 대한 경제개발 지원 확대는 미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역내 중심국가의 입지를 굳힌다는 신아시아 외교구상에 따라 결정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