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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지표 부진, 미 증시 하락…국제유가 소폭↓

<앵커>

주택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오랜만에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50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21일)도 기업들이 비교적 괜찮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택 지표가 부진한데따른 실망감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장 마감 이후에 애플이 상당히 좋은 실적을 발표했고 오늘도 듀폰,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코카콜라 등이 예상보다는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볼 때 경비 절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캐터필러는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44%나 급감했고, 듀폰은 18%, 코카콜라도 매출이 4% 감소한것으로 나왔습니다.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국제 유가가 오랜만에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9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고 특히 주택 건축 허가 신청 건수가 5개월만에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달 말로 미국 정부의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끝는데 따른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예산 적자 때문에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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