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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동남아 3개국 순방…내일 한·베트남 정상회의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신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하다는 계획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5박 6일 일정으로 동아시아 세 나라를 방문하기위해 오늘(20일) 첫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한-베트남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고위급 전략대화 체제를 구축하는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석탄개발과 원자력 발전소,홍강 개발 등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베트남 양자 FTA추진도 협의합니다.

[김은혜/청와대 대변인 : 정상간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와 경제 그리고 문화 분야에 걸쳐 폭넒고 내실있는 관계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광물자원 공동연구방안을 논의하고 범죄인 인도협정 체결 등에 합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태국 후아힌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올초 천명한 '신 아시아 외교구상'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북핵문제와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역내 공조 강화, 기후변화 문제 등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6월 제주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순방을 통해 역내 중심국가로서의 지위를 본격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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