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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EU, '유전자조작 식품 허용' 논쟁

유럽연합 27개 나라 농림부 장관들이 모여 유전자조작 식품, 즉 GMO의 유통을 허용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반대하고 있고 각국 정부의 입장도 제각각입니다. 

19일 모인 EU 회원국의 농림부 장관들은 미국산 유전자조작 옥수수와 콩 등을 수입할 지를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GMO의 생산은 물론 수입과 유통도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EU 집행부는 더 이상 수입을 미루면 가축사료로 쓰이는 옥수수와 콩 등 곡물값의 폭등을 막을 수 없다며 회원국들의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덴마크나 독일 등은 수입을 허용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이지만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들은 여전히 GMO가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도 밭에 거대한 물음표를 새기며 반대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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