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소년월드컵 8강 올랐다!…18년만에 쾌거이뤄

<앵커>

우리 선수들은 체력과 조직력 골결정력 모든 면에서 파라과이를 압도했습니다. 월드컵 4강에 이미 가 본적이 있는 홍명보 감독의 지휘가 큰 몫을 했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었습니다.

초반부터 구자철을 중심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대표팀은 후반들어 파라과이를 몰아쳤습니다.

10분만에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김민우의 슛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김보경이 달려들면서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우리팀은 완전히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5분 뒤에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김민우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파라과이의 파상 공세는 촘촘한 수비로 막아냈습니다.

후반 25분 우리팀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희성이 넘어지면서 올린 크로스를 다시 한 번 김민우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우는 이번 대회 3골로 대표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파라과이는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3대 0 승리로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지난 1983년과 단일팀이 출전했던 1991년 이후 18년만에 거둔 쾌거입니다. 

[홍명보 : 전술적으로 한 거지만 다시 오지 않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선수들하고 얘기했습니다.]

우리대표팀은 오늘(6일) 밤 맞대결을 펼치는 가나-남아공전 승자와 오는 금요일 밤에 8강전을 갖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