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처럼 활기 찾은 유통업계…'추석특수' 반갑다!

<앵커>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소비심리가 추석 연휴에는 반짝 눈을 떴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는 물론이고 재래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권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전부터 시작된 유통업계 명절 특수는 연휴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습니다.

백화점 매장들은 세일 행사로 고객들을 끌었고, 짧은 연휴에 미처 마련하지 못한 선물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도 몰렸습니다.

우려했던 매출 부진은 없었습니다. 

백화점들은 추석 전 보름 동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톡톡한 추석 특수를 누렸습니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재래시장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대형마트보다 추석용품을 25퍼센트 정도 싼값에 장만할 수 있어 특히 서민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안상기/신영시장 상인 : 올 구정때는 굉장히 힘들었다. 지금은 경기가 좀 살아서 그런가 작년에 비하는 많이 나아진 듯.]

한국은행이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올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창목/삼성경제연구소 박사 : 주가지수 등 경기 회복세가 보이면서 소비심리 좋아져.
지난 설때 소비 억제 있어 이번 추석 특수는 더 커졌다.]

유통업계는 올 추석 특수가 올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