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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정감사…재보선 앞두고 격돌 예고

<앵커>

올해 국정감사가 오늘(5일) 시작됩니다. 세종시, 4대강 살리기 같은 민감한 쟁점이 많은데다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서 감사보다 정치가 앞서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법사위와 정무위 등 8개 상임위의 소관부처 감사를 시작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 감세 정책과 비정규직 대책 등 주요 현안들을 둘러싸고 여야가 양보없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서민생활을 잘 돌보고 있는지.

경제살리기가 성과를 내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질 것이라며 민생 국감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오는 28일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이 국감을 선거용으로 이용할 것을 우려하며 건설적인 대안제시를 촉구했습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야당도 재보궐선거용이 아니라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그런 국정감사를 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내놓은 이른바 가짜 서민정책의 허구성을 파헤지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사업과 감세 정책, 검찰개혁 등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세종시 문제를 추궁하는데 당력을 모은다는 방침입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 현장의 아픈 목소리, 국감을 통해서 다 풀어나가고 속시원한 해답을 드리는 민생국감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야권은 이와 함께 정운찬 총리 등 새 내각에 대한 각종 의혹도 국감 과정에서 다시 한번 검증하겠다고 밝혀 여야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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